저혈압 원인 증상 및 예방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025. 4. 3. 17:03YEZZIL3 건강

 

 

저혈압이란?


저혈압은 혈압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일 때 저혈압으로 진단됩니다. 혈압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어지러움이나 피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원인


저혈압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몸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 즉 탈수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혈압이 낮아질 수도 있고 또, 심장 기능이 약하거나 부정맥 같은 심장 질환이 있으면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해서 저혈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신경계가 혈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때도 문제가 생기는데 예를 들어 파킨슨병이나 당뇨병으로 신경이 손상되면 혈압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부신 기능 저하나 갑상선 기능 저하 같은 호르몬 이상도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혈압을 낮추는 약을 먹거나, 이뇨제나 항우울제를 먹는 경우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핑 도는 느낌이 드는 ‘기립성 저혈압’도 흔한데, 주로 노인이나 탈수 상태인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저혈압의 증상

 

저혈압이 있으면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일어날 때 눈앞이 깜깜해지거나 머리가 띵한 느낌이 들면 저혈압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한 경우 기절할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피로감이 심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면 온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빠질 수밖에 없겠죠?

 

저혈압 예방하는 방법

저혈압이 있다고 해서 꼭 병원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요 평소에 혈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혈압이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에 1.5~2L 정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특히 더운 날씨나 운동 후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탈수로 인한 저혈압이 생길 수 있으니까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물뿐만 아니라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아침을 거르면 혈압이 낮아져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소량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식후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너무 기름지거나 무거운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식사 후에 혈압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적절한 염분 섭취
염분(소금)은 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염식을 할 경우 저혈압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염분 조절이 필요하니까 무조건 짜게 먹는 건 좋지 않습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갑자기 일어나지 않기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핑 도는 느낌이 들거나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일어나기 전에 다리를 가볍게 움직여서 혈액순환을 돕고,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하기
너무 격한 운동보다는 하루 20~30분 정도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 요가 같은 유산소 운동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과격한 운동은 혈압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으니 조절이 필요하겠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습관 들이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중간중간 가볍게 스트레칭하거나 다리를 움직여주는 것이 좋고 또한 다리에 혈액이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 조절하기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해서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술도 혈관을 확장하게 시켜서 혈압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혈압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압박이 심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명상이나 가벼운 운동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좋고 충분한 휴식과 숙면도 저혈압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혈압이 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심하면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으니 평소에 건강한 습관을 들이면 저혈압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저혈압 자체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닌데요 혈압이 정상보다 조금 낮아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지러움이 심하거나 기절하는 일이 자주 있다면 꼭 원인을 찾아서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만 잘 조절해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으니까,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